“젊은 시절 10여 년을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열대 정글을 헤집고 다녔다. 《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를 읽으며 비록 열대와 극지라는 극과 극으로 다른 환경이지만, 얼마나 자주 무릎을 쳤는지 모른다. 펭귄 부리에 물리고 날개로 두들겨 맞아 멍투성이가 되어도, 쏟아붓는 장대비에 속옷까지 다 젖고 수백 마리의 진드기가 온몸을 물어뜯어도 남극과 정글이 내 집처럼 느껴지는 까닭은, 믿기지 않겠지만 즐겁기 때문이다. 생명이 날 것으로 퍼덕이는 자연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언젠가 남극에 갈 용기가 난다면, 내 여행 가방에 이 책을 반드시 넣어 갈 것이다. 과학자가 생생히 보여주는 남극의 삶이 매 순간 짜릿하고 놀라운 이 책을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