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거는 기피해의 강요라는 책입니다. 제목이 좀 특이하죠. 패트릭 지스킨트 책이고요. 되게 유머러스한 책이에요. 패트릭 지스킨트가 향수라는 책밖에 못 봐서 유머가 있는 작가인지는 몰랐었거든요. 근데이 책을 보고 아이 작가가 장난기가 되게 많은 작가구나라는 느낌이 들었고 안에 한 세 가진가네 가지의네 가지의 챕터가 있어요. 여러 가지 사회 풍자를 담은 것도 있고 승패에 관한 관념을 바꿔 주는 그런 챕터도 있었고 제가 제일 추천드리고 싶은 챕터는이 봐. 지금 챕터 기억도 안 나. 읽었는데 다 까먹는다니까 이렇게 책 읽으면 다 까먹어요. 항상. 근데 여러분도 그러지 않아요? 근데 그 답이 여기 나와 있습니다. 문학적 건망증이라는 챕터가 있어요. 마지막 챕터. 마지막 챕터인가? 네. 여기 문학적 건망증이라는 챕터가 있는데 여기에 우리가 책을 읽었는데 돌아서고 나니까 줄거리가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또 일주일이 지나니까 주인공의 이름도 기억이 안 나. 우리 현대인들이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라는 거에 대한 고차를 담은 책이거든요. 책 안에 있는 글자를 우리가 기억하고 암기를 해서 그 독서의 의미가 생기는게 아니라이 글들이 모두가 날아가도 책을 보면서 느꼈던 어떤 깨달음이나 의미들 그런 것들이 제 안에 조금씩 쌓인대요. 그래서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이 책의 주인공 이름이나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이 쌓였던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 그래서 가치가 있다라고 얘기해 주는 그런 책이거든요. 저도 사실 궁금했거든요. 뭐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씩 이렇게 책을 보고 나면뭐 일주일 지나면 다 까먹어요. 2주일 지나면 주인공 이름이 뭐였지? 그러잖아요, 우리 다. 아, 그럼 이걸 보는 의미가 있을까 생각을 되게 많이 하고 있었던 참에이 책의 그 챕터를 보고 생각을 다시 고쳐 먹었습니다. 좋은 책이에요. 한번 보세요. 가볍게